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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영 “나르샤의 갑작스런 나이 고백에 감정 좋지 않았다”

입력 | 2010-10-13 10:56:28


 가수 서인영(26)이 ‘브아걸’ 나르샤(29)의 나이 공개 때문에 불편했던 감정을 털어놨다.

서인영은 12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나르샤의 나이를 몰랐다. 억울하다”며 말문을 얼었다.

서인영은 “나르샤의 머리를 쓰다듬은 기억은 잊고 있었는데 그 이야기를 갑자기 꺼내 나에게 도전하는 건가 하는 생각에 감정이 안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 매니저에게 따질 게 있으면 전화하라고 화를 냈지만 다른 방송에서 만난 나르샤는 내게 정중하게 인사했다”고 말해 어색한 사이가 됐음을 전했다.

이는 지난해 ‘강심장’에 출연한 나르샤가 “실제 나이가 81년 생인데 서인영이 내 머리를 귀엽다는 듯이 쓰다듬어 내 나이를 모르나 보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고 말한 것을 가리켜 이야기 한 것.

그는 당시 속내에 대해 “나도 모르게 속으로 삐쳤던 것 같다. 감정이 안 좋아서 처음에는 (나르샤와)같이 고정 출연하게 된 SBS ‘영웅호걸’에 들어가기 싫었는데 이후 앙금을 다 풀고 친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나르샤가 생각보다 참 조용하고 착하더라”며 “지금도 언니라고 하지는 않지만 시간이 해결해줄 거라 생각한다”고 말해 주위 분위기를 밝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강심장’은 13%(AGB미디어닐슨리서치 집계)의 시청률을 기록해 지난 주 보다 1.4% 하락한 수치를 보였다.

사진제공= SBS

용진 동아닷컴 기자 aur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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