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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기획|영상] 재활치료, 통증치료전문 연세드림재활의학과 유성원장을 만나다

입력 | 2010-10-14 11:15:49




 
늦은 밤, 직장인 송민준(가명, 29) 씨는 운동기구 앞에서 땀을 흘리며 썩 맛이 좋지 않은 단백질 보충제를 두 눈 질끈 감고 마시고 있었다. 군복무 시절 부대 내 몸짱으로 손 꼽혔던 민준 씨지만, 벌써 많은 시간이 흘렀고 몸짱의 흔적도 흘러간 옛일이 되어버렸다.
 
TV 속, 영화 속에 멋진 배우들의 몸을 보면서 ‘나도 한때는’이라는 아쉬움 속에 다이어트와 운동을 결심했지만, 직장에서의 퇴근 후에도 자기계발을 위해 영어학원까지 다니다 보니, 운동을 할 시간을 내는 것이 쉽지 않았다. 그래서 민준 씨는 24시간 운영하는 헬스시설을 찾아 운동을 시작했다. 하지만 운동을 시작한지 1주일이 민준 씨에게는 너무도 힘든 시간이었다. 지나치게 욕심냈을까. 민준 씨는 무릎과 허리의 통증이 시작되었고,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느낄 만큼 그 통증은 심각했다. 한 재활의학과를 통해 진료를 받고 회복은 되었지만, 민준 씨는 불안한 마음으로 운동하는 내내 조심스럽기만 하다.
 
말 그대로 극장가를 점령했던 영화 아저씨. 이런 흥행은 할 말을 잃게 만들만큼 잘 생긴 얼굴에 조각 같은 몸을 보여주며, 좋은 연기를 선보인 원빈으로 시작됐다. 영화 상영 내내 입을 다물지 못하는 것은 여성관객만이 아니었다. 많은 남자관객들도 영화를 보는 동안 넋이 나간 여자친구를 바라보며 몸짱 프로젝트를 결심할 수밖에 없었다. 이렇게 Well-Being열풍에서 LOHAS(Lifestyles of Health and Sustainability)로 이어지는 건강에 대한 관심은 자연스럽게 몸짱 열풍으로 이어져왔다. 더운 여름밤에도 운동하는 사람들로 가득했던 운동장과 수변공원은 더위가 조금 주춤하면서 더 많은 예비몸짱들로 가득하다. 하지만 포스트 권상우, 포스트 전지현을 꿈꾸는 예비 몸짱인구가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허리나 무릎, 어깨 등에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또 이런 통증을 호소하는 연령대는 젊은 층까지 넓어졌다.
 
▶ 지속되는 허리통증. 참다가는 큰코다칠 수도. 정확한 진단이 급선무!
전인구의 80%이상이 한번쯤은 경험한다는 요통은 국민질병이라 할 수 있겠다. 이렇게 요통이 생기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일산에 위치한 연세드림재할의학과 유성원장은 요통발생 원인에 대해서 “장기간의 운동부족으로 척추를 지탱하고 있는 근육과 인대가 모두 약화되어 근기능이 무력해짐으로써 허리에 가해지는 역학적 힘을 원활히 지탱하지 못하고 허리 근육의 긴장이 높아지기 때문이다.”라고 이야기 했다. 현대인은 영양공급이 좋아짐에 따라 체중 늘고, 주로 의자에 앉아서 일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허리에 부담이 커지고, 운동부족으로 허리근육이 많이 약해진다는 것이다.
 
요통이 자주 발생하다보니, 대부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파스로 견디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요통이 장시간 지속되는 경우에는 “단순한 근육의 문제라 해도 관절이나 디스크에 영향을 주어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요통이 2주 이상 지속될 경우에는 의사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유성원장은 경고한다.
 
추간판 탈출증은 우리가 흔히 이야기 하는 허리 디스크이다. 주변에 디스크 수술을 받았다는 사람은 많이 있지만 그 원인과 증상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고 있다. 연세드림재활의학과의 유성원장은 추간판 탈출증의 발생에 대해서 “성장이 끝나는 20세를 전후해서 추간판 내부의 수핵의 변성이 일어나는데, 퇴행성 변화를 가지면서 가장자리 섬유륜이 약해지고, 찢어지면서 발생하거나, 굴곡력과 회전력이 동시에 과도하게 작용하는 경우, 디스크는 그 유연성을 잃고 충격을 흡수하지 못해서 수핵의 탈출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대부분 허리 디스크의 치료는 무조건 수술만을 생각하는 경향이 많지만, 침상안정, 약물치료, 물리치료, 견인치료, 허리의 유연성과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치료 같은 보존적 치료만으로도 75% 이상이 3개월 내에 호전 되고 있다. 유성원장은 “추궁판 및 추간판 전제술, 화학적 수핵 용해술, 관절경적 수핵제거술, 레이저를 이용한 수핵제거술 등의 수술적 치료는 충분한 보존적 요법 후에도 신경학적 증상이 진행하거나, 통증이 계속해서 지속 될 때, 요실금이나 배변장애를 동반하는 경우에 고려하는 것이 좋다.”고 이야기 한다. 수술만이 방법이 아니기 때문에 지레 겁먹고, 병원을 찾지 못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 관절
‘아이고 무릎이야!’ 이 소리는 노인들만의 소리는 아니다. 예전에는 관절염은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이었다. 하지만 요즘은 허리 통증만큼이나 국민 질환자리를 노리고 있는 흔한 질환이 되었다. 이런 관절의 통증은 류마티스관절염, 퇴행성관절염이 주요 원인이지만, 그 외에도 근육이나 인대, 힘줄 이상에 의해 발생하기도 한다.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염 중에서도 가장 흔한 질환이다. 유성원장의 설명에 따르면 관절의 연골이 닳아서 생기는 병으로, 관절이 아프면서 뻣뻣해 지고, 관절의 모습이 변하거나, 움직일 때 소리가 들리기도 하며, 물이 차 부어오르기도 한다. 또 무릎관절 뿐이 아니라, 손가락, 척추에서도 생길 수 있다.
 
유성원장은 특히 “무릎 퇴행성관절염은 참아서는 될 것이 아니다.”며 “당뇨병처럼 관리가 필요한 병”이라고 한다. 약물치료와 물리치료를 통해서 염증과 통증을 조절하고, 적절한 운동과 스트레칭을 통하여 치료할 수 있고, 하얄루론산과 같은 관절 성분의 보충주사도 많이 사용된다.
손가락에 발생하는 퇴행성관절염은 크게 걱정할 필요 없이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통증이 줄어든다.
 

관절은 한번 상하기 시작하면 그 회복이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건강한 관절을 잘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은 건강한 관절을 잘 유지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유성원장의 설명이다.
 
# 관절 사용이 한 시간 이상 계속되면 관절에 지나친 부담을 준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중간중간에 적절한 휴식이 반드시 필요하다.
 
# 비만인 경우에는 체중을 줄일 필요가 있다.
 
# 작은 관절보다 큰 관절을 이용하여야 한다. 가방을 손으로 들고 다니기 보다는 어깨에 걸치면 손가락 관절의 부담이 줄어든다.
 
# 관절에 부담을 주지 않는 방법으로 일해야 한다. 손으로 빨래를 하기 보다는 세탁기를 이용하고, 물건을 들고 다니는 것보다 바퀴달린 수레를 이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 무릎이 아픈 경우에는 바닥에 쪼그리고 앉지 말고 의자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 등산이나 계단 오르기 등 무릎에 부담을 주는 운동은 삼가는 것이 좋다.
 
건강한 뼈는 튼튼한 건물의 기본인 기둥처럼 건강한 삶을 위한 기본 중에도 기본이다. 건강을 위해서 운동을 하고 있거나 운동을 계획하고 있다면 허리와 관절 건강을 먼저 점검해 보는 것이 좋다. 작은 이상이 있는 상황에서 무리한 운동이 계속 된다면, 심각한 문제를 발생시킬 수도 있다. 무리가 아니라고 생각이 들어도 받아들이는 몸은 예상하지 못한 부분에서 삐꺽거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신체상태에 따라 적합한 치료적 운동요법과 재활도수치료, 보조기 및 자세 교정을 통해 건강하면서도 아름다운 신체를 가지기 위해서는 전문의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하는 유성원장의 말처럼 겉보기만이 아니라 내실 있는 건강을 위해서라면 전문의와의 상담이 진짜 몸짱의 첫 단추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인터뷰 자문 의료진]
일산재활치료전문의 유성 원장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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