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민족끼리 "하늘이 내린 저주" 악담
북한이 황장엽 전 노동당 비서의 영결식이 열린 날을 기다렸다는 듯이 관영 매체를 동원해 그의 죽음에 대해 온갖 욕설을 퍼부었다.
북한의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운영하는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14일 그의 죽음에 대해 독설을 퍼붓는 글을 두 차례나 올렸다.
이 사이트는 오후 3시 경 첫번째 비난글을 올렸다가 20분만에 내린 다음 4시간 40여분 뒤에 훨씬 비난 강도가 세지고 험한 욕설이 동원된 글을 다시 올렸다.
'천벌을 받은 인간추물의 비참한 종말'로 제목이 바뀐 두 번째 글은 "황가놈의 급사는 하늘이 내린 천벌이며 조국과 인민, 민족을 반역한 변절자의 말로가 얼마나 비참한가 하는 것을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고 비난 강도를 높였다.
심지어 이 글은 당 창건 65주년 기념일인 지난 10일 황 전 비서가 세상을 떠난 것을 겨냥, "세계를 진감(진동)시킨 평양에서의 지난 9월의 역사적 사변과 10월의 우렁찬 발걸음 소리, 폭풍 같은 만세환호성에 복통이 터지고 심장발작을 일으켜 황천객이 됐을 것"이라며 황당한 주장을 하기도 했다.
이 글은 이어 황 전 비서에 대한 훈장 추서와 국립현충원 안장에 대해 "눈 뜨고 볼 수 없는 꼴불견의 광대극"이라고 덧붙였다.
인터넷 뉴스팀
▲동영상=전두환 전 대통령 황장엽 빈소 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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