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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밤하늘에 13만발 불꽃이 핀다

입력 | 2010-10-15 03:00:00

21∼23일 세계불꽃축제… 해외우수불꽃팀 초청쇼도




지난해 부산 광안대교 위에서 펼쳐진 불꽃쇼 장면. 사진 제공 부산시

영화제 여운이 감도는 부산 가을 밤하늘이 환상의 불꽃으로 빠져든다. 21∼23일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도심 속 현수교인 광안대교 위에서 한류스타 콘서트, 해외초청불꽃쇼, 최첨단멀티불꽃쇼로 꾸며지는 제6회 부산세계불꽃축제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올해 불꽃축제는 먼저 21일 ‘한류스타 콘서트’로 분위기를 띄운다. 22일에는 5만 발의 이색불꽃이 하늘을 수놓는 해외 우수불꽃 3개 팀 초청 불꽃쇼가 펼쳐진다. 23일에는 8만 발의 불꽃이 쏟아지는 메인 이벤트 ‘부산 불꽃의 날’이 피날레를 장식한다. 해외초청 불꽃쇼에는 포르투갈 메세두스, 중국 서니, 이탈리아 파렌테 사가 초청됐다. 불꽃 연구 및 개발 선두주자로 2010 대서양 불꽃 축제 1등상을 받은 메세두스는 ‘라이팅 댄스’를 주제로 음악 리듬에 맞춰 역동적인 불꽃쇼를 펼친다.

23일 오후 8시부터는 광안대교를 무대로 세계 최대 규모인 멀티미디어 불꽃쇼가 50분간 연출된다. 이야기가 있는(스토리텔링) ‘세계로 향하는 특별한 꿈의 여정’을 주제로 1, 2부로 나눠 진행된다. 22일 오전 10시부터 해변로, 오후 4시부터는 해변로∼광남로 사이 이면도로 순으로 교통을 통제한다. 23일 오전 10시부터는 해변로, 오후 4시부터는 해변로∼광남로 사이 이면도로, 오후 6시부터는 KBS 삼거리∼수영2호교 사이 광남로, 남천동 입구∼연제구 물만골 사이 황령산 순환도로를 순차적으로 통제한다. 불꽃이 솟아오르는 광안대교는 행사 준비를 위해 18일 오전 8시부터 23일 오후 5시까지 부분통제한다. 메인 행사일인 23일 오후 5시부터는 복층 구조인 광안대교 위쪽(상판), 오후 7시 반부터는 아래쪽(하판)을 전면 통제한다.

부산=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동영상=2010 세계서울불꽃축제 그 현장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