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의 힘은 여전했다. 정선민의 부상 공백 속에서도 전혀 흔들림이 없었다.
안산 신한은행이 15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춘천 우리은행과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83-67로 완승했다. 신한은행은 개막 후 2승, 우리은행은 2패째.
게임 초반 김단비와 이연화의 3점슛이 폭발하며 10-2, 기선 제압에 성공한 신한은행은 전반을 39-31로 마쳤다. 상대 공수가 흔들리는 사이 연속 12점을 올리며 3쿼터를 61-45, 16점차로 앞서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