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포기당 도매가격이 11월경에는 1700원 선으로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15일 배추 10kg의 도매가격이 10월 중순에는 1만 원, 하순에는 8000원까지 하락하고 11월에는 5000원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통상 배추 10kg은 3포기 정도다.
연구원은 “냉해 등 기상이변이 없는 한 11월에는 배추가격이 10월보다 더 하락할 것”이라며 “하지만 11월 예상 가격 역시 평년보다 35%가량 높은 수준이다”고 설명했다. 무 가격 역시 18kg을 기준으로 10월 중순에는 3만1000원, 하순에는 2만5000원, 11월에는 2만 원 미만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