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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내일부터 한주간 전주는 ‘맛의 대향연’

입력 | 2010-10-20 03:00:00

한옥마을-월드컵경기장 무대,비빔밥축제 등 6대 행사 열려




맛의 고장 전주에서 21일부터 27일까지 음식과 관련된 6대 문화축제가 열린다. 전주시 완산구 풍남동 한옥마을과 덕진구 반월동 월드컵경기장 일대가 주무대다.

전주비빔밥축제(21∼24일·한옥마을), 전주약령시한방엑스포(22∼24일·한옥마을 주차장), 전주전통주대향연(22, 23일·한옥마을 전통술박물관), 전주향토음식조리경연대회(23, 24일·한옥마을 주차장),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21∼24일·월드컵경기장), 한국음식관광축제(21∼27일·월드컵경기장) 등이다. 발효식품엑스포와 비빔밥축제, 약령시엑스포는 매년 열려오던 행사이고 음식관광축제는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기획된 행사다.

한국음식관광축제는 21일 한식의 세계화 선포식을 시작으로 한식을 비롯한 갖가지 전통음식과 재료, 옹기 등의 소개로 막을 연다. ‘한국역사문화전’과 ‘웰빙·생명·한식전’에서는 건강에 좋은 한방약선과 다양한 한정식 상차림을 만나고 ‘명절·시절 음식전’에서 설 추석 음식과 절기음식을 구경할 수 있다.

‘한식 쿠킹클래스’에서는 한류스타이자 이번 축제의 홍보대사인 탤런트 윤손하 씨와 음식명인 김수진(푸드앤컬쳐 원장), 김년임(전주음식명인 1호), 정정희 씨(요리연구가)를 비롯해 우관 스님 등 사찰음식의 대가들이 만드는 음식을 보면서 직접 요리를 배울 수 있다. 막걸리축제에서는 가양주에서 퓨전막걸리에 이르는 막걸리 변천사와 제조 과정, 효능, 제조 도구 등을 보고 잣과 토마토, 감귤 등 이색재료가 첨가된 막걸리 시음회에 참여할 수 있다. 한옥마을 전통술박물관에서는 전통가양주경연대회가 열린다. 막걸리 거르기와 소주 내리기 시연을 볼 수 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