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다문화교육포럼
19일 오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경기대 수원캠퍼스에서 열린 경기다문화교육포럼에서 참석자들이 다문화가정 자녀교육에 대한 토론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 제공 경기도다문화교육센터
김영화 강동소아정신과 원장은 “영유아기 때 언어발달장애를 겪은 다문화가정 자녀들 중 상당수가 학교에 입학한 뒤 학습 장애나 학습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다”며 “이는 스트레스장애를 거쳐 정체성의 혼란으로 이어지고 심할 경우 비행청소년이 되기도 한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다문화가정 자녀의 건강한 발달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며 “조기에 전문가를 찾아 진단과 치료를 받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수원=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