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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청남대 누적 관람객 500만명 돌파

입력 | 2010-10-21 03:00:00


충북 청원군 문의면의 대통령 옛 휴양시설인 청남대(靑南臺)가 19일 관람객 500만 명을 돌파했다. 2003년 4월 18일 일반에 개방된 지 7년 6개월 만이다. 청남대는 개방 초기만 해도 연간 관람객이 100만7000여 명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대로 발굴하지 못해 관람객이 줄기 시작해 지난해에는 50만 명 수준으로 떨어지는 침체를 겪었다. 그러나 충북도가 청남대 활성화를 위해 8km의 호반산책로와 하늘정원, 대청호 전망대, 수생습지원, 음악 분수 등의 명소들을 만들고, 봄·가을마다 다양한 행사들을 열면서 다시 관람객이 늘기 시작했다. 여기에다 최근 인기를 끈 KBS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등 각종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관람객이 크게 증가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