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OVIE
◆ 월 스트리트 : 머니 네버 슬립스
영화 ‘월 스트리트: 머니 네버 슬립스’ 예고편
◆ 된장
방송국 PD 유진은 희대의 연쇄살인마 김종구가 사형당하기 전 된장찌개를 먹고 싶다는 말을 남긴 것을 알고 특집 다큐멘터리를 준비한다. 취재 도중 유진은 신출귀몰한 도주 행각을 벌이던 김종구가 된장찌개를 먹다가 검거됐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고, 김종구보다 된장찌개에 더 관심을 갖게 된다. 유진은 김종구가 먹은 된장찌개를 만들었다는 혜진을 찾아 나서지만 좀처럼 그녀의 자취를 찾을 수 없다. 그녀를 찾던 유진은 사건과 연관된 다른 3명의 죽음과 맞닥뜨린다. 이서군 감독. 류승룡 이요원 이동욱 출연. 21일 개봉, 12세 이상.
20자평: 신선한 재료, 독특한 레시피, 깔끔한 조리. 당연한 듯, 구수함은 없다. ★★★ (손택균 기자)
◆ 참을 수 없는
20자평: 가볍고 솔직하게, 그리고 농염하게 그려낸 30대의 일과 사랑. ★★★☆ (정지욱)
◆ 노라 없는 5일
20년 전에 이혼한 전남편 호세의 맞은편 아파트에 사는 노라. 큰 명절을 앞두고 자살을 결심한 그녀는 10인용 식탁에 하얀 접시와 윤기 나는 와인 잔을 올려두고 정성껏 준비한 재료를 요리법과 함께 냉장고에 넣어둔다. 다음 날 노라의 초대 전화를 받고 그녀의 집을 방문한 호세는 침대 위에 누워 숨져 있는 그녀를 발견하고, 노라의 아들 루벤 등 가족과 친구들이 한 명씩 그녀의 집으로 모여든다. 호세는 노라와 외간 남자가 함께 찍은 사진 한 장을 발견한다. 마리아나 체닐로 감독. 페르난도 루한, 아리 브릭먼, 안겔리나 펠라에스 출연. 21일 개봉, 15세 이상.
20자평: 무르익는 가을, 가족의 사랑을 돈독히 해볼 수 있는. ★★★☆ (정지욱)
◆ 2010 박현빈 전국투어 콘서트-서울
◆ 2010 패티김 투어 콘서트 ‘패션’-서울
‘멈추지 않는 도전과 열정’이라는 부제로 무대를 꾸민다. 데뷔 초기의 히트곡 ‘내 사랑아’ ‘사랑하는 당신이’ ‘람디담디담’ 등을 스윙과 라틴 리듬으로 편곡해 선보인다. 3만3000∼13만2000원. 22일 오후 8시, 23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02-518-8586
◆ 빅마마 이영현의 첫 단독 콘서트
빅마마의 히트곡 ‘체념’을 비롯해 이영현의 솔로 앨범에 수록된 ‘미안해 사랑해서’ ‘원 웨이 러브’ 등 호소력 짙은 곡들을 선보인다. ‘잊지 말아요’ ‘애인 있어요’ 등 다른 가수의 곡도 재해석해 부른다. 6만6000원. 23일 오후 7시, 24일 오후 5시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이화여대 삼성홀. 02-3485-8700
◆ 김범수 콘서트 ‘솔리스타’
‘보고 싶다’ ‘슬픔 활용법’ 등을 히트시킨 김범수가 7집 앨범 발매를 기념해 콘서트를 연다. 신곡 ‘지나간다’를 비롯해 드라마 OST 곡들을 부른다. 7만7000∼8만8000원. 23일 오후 7시, 24일 오후 5시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연세대 대강당. 1600-1716
■ PERFORMANCE
◆ 폭풍
◆ 우리 죽은 자들이 깨어날 때
인도 출신의 세계적 연출가 라탄 티얌의 서울연극올림픽 공식초청작. 헨리 입센의 마지막 희곡을 인도풍의 상상력 가득한 무대로 꾸몄다. 인도의 코러스 레퍼토리 씨어터 출연. 3만 원. 24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02-747-2903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괴테의 낭만적 비극을 토대로 한 창작 뮤지컬. 베르테르 역으로 박건형 송창의 씨, 로테 역으론 임혜영 최주리 씨가 출연한다. 고선웅 작사. 정민선 작곡. 김민정 연출. 4만∼10만 원. 11월 30일까지 서울 광진구 능동 유니버설아트센터. 02-501-7888
◆ 왕세자실종사건
서재형 연출, 한아름 작가의 창작극을 뮤지컬로 옮겼다. 궁궐에서 사라진 왕세자의 행방을 추적하는 내용을 영화적 연출기법으로 그려낸다. 황호준 작곡. 조휘 김지현 전미도 출연. 3만5000 원. 11월 7일까지 서울 종로구 연지동 두산아트센터 Space111. 02-708-5001
■ CLASSICAL
◆ 오페라 메피스토펠레
◆ 플루티스트 박현정의 음악여행 2-독일
라이네케 소나타 ‘운디네’, 바흐 관현악 모음곡 2번, 힌데미트 소나타, ‘독주 플루트를 위한 8개의 소품’ 등 독일의 바로크, 낭만, 현대 플루트곡 연주. 피아노 한지은. 2만 원. 23일 오후 3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02-515-5123
◆ 대전시립교향악단 클래식 내면의 열정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2번,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11번, 드보르자크 카니발 서곡 연주. 지휘 장윤성, 피아노 김혜진. 2만∼5만 원. 24일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26일 오후 7시 반 부산 대연동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042-610-2262∼7
◆ 서울시합창단 특별연주회 ‘시월애’
26일 유명 작곡가들의 작품, 27일 오페라 아리아와 합창곡, 28, 29일 입시생들을 위한 음악회로 구성. 지휘 정남규, 음악코치 스테파노 세게도니. 1만∼3만 원. 26∼29일 오후 7시반 서울 세종로 세종체임버홀. 1544-1887, 1544-1555
■ EXHIBITION
◆ 소유는 소외를 부르는 환상이다 - 김소연 전
◆ 안젤름 라일 전
독일의 젊은 세대를 대표하는 작가의 국내 첫 개인전. 알루미늄, 포일, 네온, 아크릴 등 재료를 사용한 대형 회화와 조각, 부조, 설치작품 등. 20세기 미술사의 개념과 스타일을 차용하고 변용해 되살린 작업이다. 11월 10일까지 서울 종로구 소격동 국제갤러리. 02-733-8449
◆ Face-이선경 전
한쪽 눈만 빼고 꽃잎 속에 파묻힌 얼굴, 두 얼굴을 가진 여인 등. 화가는 꽃과 함께 자신과 타인에게 내재된 다양한 모습을 치밀한 드로잉과 회화로 한 화면에 담아낸다. 11월 5일까지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대안공간 충정각. 02-363-2093
◆ 소나기 전
갑작스러운 소나기처럼 참신하고 예상치 못한 감성을 자극하는 이미지들을 전시 중이다. 박은선, 다카시 히노다, 고선경, 이주연, 이지연, 도모야 쓰카모토 씨가 참여했다. 11월 5일까지 서울 종로구 평창동 키미아트. 02-394-6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