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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아의 6색 건강요가] 손 뻗어 옆구리 쭉!쭉! 완벽 피니시 자세 OK

입력 | 2010-10-22 07:00:00


1. 반가부좌로 앉아서 상체를 왼쪽으로 기울이며 왼팔꿈치를 바닥에 댄다.

2. 숨을 들이마시며 오른팔을 최대한 뻗어 얼굴 옆에 붙이고 시선은 위를 바라본다. 10초 정지, 5회 반복.

3. 앉아서 왼 무릎은 접고 오른 무릎은 옆으로 쭉 펴준 후 상체를 바로 세운다.

4. 왼손바닥을 엉덩이 옆에 두고 숨을 들이마시며 골반을 위로 들면서 오른손을 높이 올린다. 시선은 손끝을 바라본다. 10초 정지, 3회 반복.

될 듯 될 듯 100타 깨는 것도  쉽지 않고 90타를 정복하면 80타를 넘보고 그 다음은 보나마나 싱글의 꿈을 꾼다. 그것도 두 손 싱글(핸디9 이하)을 무시하는 한 손 싱글(핸디5 이하)골퍼들의 자만심은 하늘을 찌른다. 싱글패를 받았다고 인생 끝이 아니다. 홀인원, 알바트로스, 이글 등 넘고 넘어도 새로운 목표가 또 생기니 분명 손으로 잡았는데 금세 빠져나가는 미꾸라지처럼 우리를 약 올리는 것 또한 골프이다. 어제 버디 한 홀인데 오늘은 트리플 보기를 할 수도 있고 마음을 비우고 편안한 상태로 즐기면 무난하게 파를 할 터인데 버디를 하려고 안간힘을 쓰다 보기를 하는 모양새를 보면 골프와 인생이 참 많이도 닮았다. 너무 쉽다면 재미없는 것 역시 골프와 사랑의 공통점 아닐까? 꼭 이루고 싶은 욕망을 발현하기 위해 골프 요가든, 섹스 요가든 요가를 해야 한다는 것 역시 공통점이다. 원하는가? 갖고 싶은가? 꼭 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지금부터 요가 수련으로 당신의 몸과 마음을 정화하고 정복할 태세를 갖추자. 18홀 내내 피니시 자세를 통해 좌측 옆구리가 이완되고 우측 옆구리가 수축되는 척추 불균형을 바로잡아주는 골프 요가 동작으로 신체균형을 회복하며 ‘폼생폼사’인 당신이 되기를 바란다.

※ 효과
1. 오른손잡이의 경우 모든 피니시 자세에서 왼쪽 옆구리가 이완되고 오른쪽 옆구리가 수축되는 불균형을 해소하여 반대동작을 취함으로써 균형을 회복한다.
2. 좌측 옆구리를 수축하는 동작은 대장의 하행결장을 자극하여 변비와 숙변 제거에도 효과적이다.
3. 어깨의 관절 가동 범위를 넓히고 오십견을 예방한다.복부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 주의
1. 2번 동작에서 오른쪽 무릎이 바닥에서 뜨지 않도록 주의한다.
2. 왼손잡이 골퍼의 경우는 반대로 수련을 한다.

최경아 MBC해설위원|국민생활체육회 자문위원
저서: 100일 요가(결코 아깝지 않은 내 몸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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