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O₂의 표지인물인 유아인(24·사진)은 생각도 말도 많은 배우다. KBS2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성스)에서 밤마다 기성 정치인을 향해 괴벽서를 날리는 ‘걸오’ 문재신. 한 시간 동안 그가 쏟아낸 말은 A4용지 9장 분량에 이르렀다. 보여주고 싶은 것이 많아 배우가 됐다는 그는 ‘성스’의 젊은 시청자들이 “더 분노하고 무기력감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한다. ‘걸오앓이’로 대변되는 인기에 대해서도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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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유아인 “진짜 짐승남은 갇히지 않는 산짐승 같아야죠”
아키하바라의 ‘AKB48’, 나고야의 ‘SKE48’, 오사카의 ‘NMB48’…. 일본의 지역 명물 이름이 아니다. 지역마다 있다는 걸그룹들이다. 요즘 일본 걸그룹을 대표하는 키워드는 지역구다. 음반시장 침체에 ‘소녀시대’와 ‘카라’ 같은 한류 걸그룹의 거센 도전마저 받고 있는 일본 걸그룹들이 지역으로 고개를 돌렸다. 정치판도 아닌 아이돌계에서 지역구 얘기가 나오는 까닭을 O₂가 짚어봤다.
[O2]日 걸그룹 유행코드는 지역구?
○ ‘파라노말 2’ 흥행 전설 이을까?
초저예산 공포 영화 신드롬을 일으킨 ‘파라노말 액티비티’의 속편이 핼러윈을 앞둔 21일 베일을 벗었다. 2000만 원이던 제작비도 11억 원으로 ‘대폭’ 올랐다. 주요 등장인물도 2명에서 7명으로 늘고, 저택 세트도 견고해졌다. 제작사는 ‘파라노말 2’가 전편의 흥행수익 2000억 원을 가뿐히 넘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금 더 무서워졌다는 ‘파라노말 2’. 과연 1편의 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까.
○ ‘대물’ 서혜림을 보며 서글픈 이유
대한민국 국회에서도 주목하고 있다는 SBS 정치드라마 ‘대물’. 인기의 원동력은 현실 정치에 대한 일반 국민의 ‘불만’이다. ‘그분’들이 눈여겨봐야 할 것은 ‘여자 대통령’의 탄생 그 자체가 아니라 국민에게 지키지 못할 약속을 할 수 없다며 실현 불가능한 공약을 거부하는 서혜림(고현정)의 모습이라는데….
[O2]드라마캐릭터열전⑦ 완벽 정치인 서혜림을 보며 서글픈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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