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김선동 의원(한나라당)이 22일 발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교육과학기술부가 각 기관에 지원하는 연구개발(R&D) 예산의 ‘쏠림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과부가 2010년 각 기관에 지원한 R&D 예산은 2조8679억 원으로 그중 85.2%가 상위 50곳에 집중돼 있었다. 1위는 3174억 원을 지원받은 서울대로 전체의 11%를 차지했다. 이어 국가핵융합연구소(1626억 원) 한국원자력연구원(1210억 원) 포스텍(1176억 원) 연세대(1135억 원) 고려대(1091억 원) 성균관대(1077억 원)가 1000억 원 이상을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