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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파일]남북교역 공무원 수뢰 의혹

입력 | 2010-10-23 03:00:00


민주당 최재성 의원은 22일 고위 공무원들이 남북 농산물 교역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날 최 의원은 통일부에 대한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모 업체 측이 통일부가 지정한 북한 물품의 반입 유효기간이 지난 물품을 들여오기 위해 모 관계기관에 해결을 요구한 결과 이 물품이 반입됐다”며 “이후 해당 업체들이 고위 공무원들에게 금품을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불미스러운 일이 벌어졌다는 얘기가 나왔기 때문에 관계기관에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국감에서 해당 업체 관계자의 증인 채택을 제의했으나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간사 협의를 통해 이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