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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동아일보]美정가 돌풍의 핵 ‘티파티’를 해부하다 外

입력 | 2010-10-26 03:00:00


‘세금은 충분히 냈거든요(Taxed Enough Already).’ 경제난으로 직장을 잃은 사람이 많아졌지만 정작 내야 할 세금은 늘자 미국인들은 하나둘씩 자기 대문 앞에 이런 팻말을 내걸었다. 티파티(TEA Party)운동은 이렇게 시작했다. 구심점도 없고 특정한 노선도 없지만 올해 중간선거의 태풍을 몰고 온 티파티, 과연 2010년 미국판 선거혁명의 모태가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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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지경 불법하도급

공공연히 벌어지는 재하도급 관행 속에서 눈물짓는 영세 하청업체들이 늘고 있다. 2008년 건설산업기본법 개정 이후 재하도급이 사실상 불법이 되면서 하도급 업체들의 횡포가 더욱 심해지고 있다. 최근 경찰에 접수된 국내 유명 인테리어 업체 고소 사건을 통해 재하도급 실태를 들여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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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관리들, 안중근 사형 후에…

1910년 3월 26일 안중근 의사가 만주 뤼순감옥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암매장된 직후 일본 관리들은 축하 파티를 열고 기생을 불러 음주가무를 즐겼다. 또 재판 관계자들에겐 거액의 보상금이 지급됐다. 일제가 벌인 ‘사법살인’의 정황이 일본 신문을 통해 낱낱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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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뮤직뱅크’ 복장 단속

18일 열린 KBS 국정감사에서 또다시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 아이돌 그룹의 선정적인 안무와 복장에 대한 지적이 나왔다. 국정감사 이후 처음으로 방송되는 KBS ‘뮤직뱅크’를 찾아 제작진의 안무와 복장 점검 실태를 SBS, MBC의 음악프로그램과 비교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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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야구 MVP 이대호

‘빅보이’ 롯데 이대호는 욕심쟁이다. 타격 타이틀을 7개나 휩쓸었다. 보통 선수라면 1년에 9개도 치기 힘든 홈런을 9경기 연속 터뜨렸다. 올해 프로야구 최우수선수(MVP)는 단연 그의 몫이었다. ‘괴물 투수’ 류현진(한화)도 올해는 그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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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 밖까지 경영하라”

직장인 대부분은 회사보다 회사 밖에서 훨씬 많은 시간을 보낸다. 어젯밤 배우자와 다툰 직원에게 일 잘하기를 기대할 수 있을까. 자녀 교육 때문에 ‘기러기 아빠’인 직원에게 철저한 자기 관리를 요구할 수 있을까. 직원들의 개인적인 고민은 고스란히 생산성 저하나 업무 차질로 이어지기 쉽다. 회사 울타리 밖의 고민에도 관심을 기울이는 기업이 등장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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