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등록된 외제차가 급증하고 있으며, 40% 이상이 '강남 3구'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서울시의회 최강선(민주당)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동차 등록대수현황 자료에 따르면 서울에 등록된 외제차는 2009년 14만8147대에서 올해 9월 현재 16만3666대로 10.5% 증가했다.
이에 비해 국산차는 작년 280만6557대에서 올해 281만5711대로 0.33% 늘어나는 데 그쳤다.
국산차와 외제차를 합친 가구당 평균 등록대수는 강남구 1.11대, 중구 1.07대, 서초구 1.03대, 영등포구 0.86대, 송파구 0.82대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내 전체 가구당 평균 등록대수는 0.72대였다.
차량 크기별로는 1000㏄ 이하 소형차가 2009년 12만1491대에서 올해 13만207대로 7.17% 늘어 가장 증가폭이 컸으며, 2500㏄ 이상 대형차도 같은 기간 44만2080대에서 45만6629대로 3.29% 증가했다.
인터넷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