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식물 천국인 용암지대, 탐방객센터-산책로 추진
지하수를 만들고 다양한 식생이 어우러진 ‘곶자왈’이 제주도립 생태공원으로 조성된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서귀포시 대정읍 제주영어교육도시 인근에 있는 곶자왈 230만 m²(약 69만5000평)를 도립 생태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제주국제자유도시 전략 프로젝트로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JDC는 곶자왈 지역에 탐방객 센터와 탐방로 등을 최소한으로 조성한다.
‘생태계의 허파’로 불리는 곶자왈의 생태를 한눈에 보여주는 새로운 생태 관광자원으로 꾸민다. JDC는 내년 10월까지 이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한 곶자왈 생태공원 기본계획 등 구상안을 마련한다. 도립공원으로 추진하기 위해 생태공원 조성계획, 곶자왈 용지 임차 방안 등을 제주도와 협의할 예정이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