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영화공간 주안’서 프랑스어권 영화 상영깵 샹송 공연도
프랑스어권 11개국의 단편영화 및 샹송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제11회 시네마프랑스 인천’이 6일 경인전철 주안역 인근의 ‘영화공간 주안’ 4층 컬쳐팩토리관에서 열린다.
스위스 벨기에 레바논 세네갈 베트남 등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11개국과 한국의 독립영화 17편이 상영된다.
1부에서는 레바논 내전 당시 이발소가 불에 타면서 유랑을 떠나는 이발사 이야기를 그린 레바논의 ‘면도 후에’와 6세 가난한 어린이의 꿈을 그린 세네갈의 ‘데웨네티’ 등 9편을 볼 수 있다. 성균관대 불어불문학과 학생들이 제작한 3분짜리 ‘어른 되기’도 상영된다.
3부에서는 인천 프랑스문화원에서 프랑스어 강좌 ‘봉주르 프랑스’를 수강하고 있는 어린이들과 인천대, 인하대 학생들의 샹송 공연이 이어진다. ‘봉주르 프랑스’ 수강생들은 프랑스 동요와 샹송을 부르고 프랑스 원어민 교사들이 타악기의 일종인 ‘카혼’과 실로폰을 연주한다.
인천대와 인하대 프랑스어학과 학생들은 뮤지컬 ‘돈주앙’의 갈라쇼와 ‘노트르담 드 파리’ 주제곡을 선보인다. 032-873-5556, www.cinefi.kr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