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3개 시도의 공동 발전을 위한 우선 과제 추진기구인 수도권 광역 인프라 기획단과 경제규제 혁파 추진위원회가 2일 출범한다. 인천시는 2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미추홀타워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문수 경기지사, 송영길 인천시장이 참석하는 ‘수도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 제4차 회의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이들은 수도권 광역 인프라 기획단원과 경제규제 혁파 추진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한다. 또 수도권 공동협력과제 운영 계획을 토론하고 내년도 예산안 심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수도권 광역 인프라 기획단은 광역급행철도, 광역교통망 조성, 물류차량 우선차로제, 한강주운(舟運) 등 광역물류망 구축 등을 논의하게 된다. 경제규제 혁파 추진위원회는 산업 입지 규제 개선, 수도권 규제 대상 지역 조정, 외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법제도 개선 등을 검토한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