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지역 우편·물류·금융업무를 전담할 ‘경인체신청’이 새로 문을 열었다. 우정사업본부는 1일 경기 수원시 권선구 탑동 권선행정타운에서 경인체신청 개청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경인체신청은 본래 서울체신청이 담당하던 경기·인천지역 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2국 1실 10과 체제로 관내 589개 우체국을 관리하게 된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그간 서울체신청은 전국 우편물의 80%(38억 통)를 처리하는 등 막대한 업무량에 시달려 왔다”며 “그러나 경인체신청이 설립된 만큼 향후 우편뿐만 아니라 예금·보험 등 금융부문에서도 서비스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기대했다.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