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발표회… 6단 자동변속기 장착
현대자동차는 2일 전북 부안군 대명리조트에서 ‘엑센트’ 신차 출시 행사를 열었다. 현대차는 디자인과 성능을 기존 모델보다 크게 높였으며 20, 30대 젊은층을 공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 제공 현대자동차
1999년 6월 국내 모델명이 ‘베르나’로 바뀐 뒤에도 미국 등에 수출될 때는 엑센트로 판매됐다. 현대차는 2005년부터 5년여 동안 2000억 원을 투입해 베르나 후속 모델을 개발했다. 내년 국내시장에서 2만 대를 판매하고 상반기에 미국 등지로 수출을 시작해 전 세계 시장에서 연간 50만 대 이상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기존 베르나와 비교해 차체 길이(4370mm)는 70mm, 폭(1705mm)은 10mm 늘어났다. 앞뒤 바퀴 사이 거리(2570mm)가 70mm 늘어나 실내 공간도 넓어지고, 국산 소형차 중 처음으로 6단 자동변속기도 달렸다. 1.6 GDI 모델은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17.0kg·m, 연료소비효율 L당 16.7km이며, 1.4 모델은 최고출력 108마력, 최대토크 13.9kg·m에 연비는 L당 16.1km이다. 가격은 미정.
황진영 기자 buddy@donga.com
▲동영상=현대차, 신형『엑센트』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