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을 고화질 사진으로도 출력
버튼 하나만 누르면 PC에서 어려운 설정을 하지 않고도 파일 내용을 출력할 수 있는 삼성전자 컬러프린터. 사진 제공 삼성전자
○ HP, 프린터에 e메일 계정 부여
HP가 최근 선보인 ‘이프린트(ePrint)’ 기능은 e메일을 보낼 수 있는 스마트폰만 있으면 출력하고 싶은 파일을 프린터로 보내 출력할 수 있다. 프린터에 메일 주소가 있어 받은 메일 본문이나 메일에 첨부된 파일을 프린트할 수 있게 된 덕분이다. 이 회사의 신제품인 ‘포토스마트 e-복합기’와 ‘오피스젯 e-복합기’는 제품 설치 후 등록을 하면 고유의 메일 주소를 갖게 된다.
○ 삼성전자, 원터치 출력
올해 세계 최소형 모노와 컬러 레이저 프린터와 복합기를 선보인 삼성전자는 원터치 기능을 강화했다. 모노레이저 프린터 ML-1660K 시리즈와 컬러 레이저 프린터 CLP-320/325K는 원터치 프린트 스크린 버튼으로 사용자가 PC 조작 과정 없이 보고 있는 화면의 내용을 그대로 출력할 수 있다.
레이저 복합기 SCX-3205K 시리즈는 ‘에코 프린트’ 버튼이 있어 복잡한 드라이버 조작 없이도 저해상도 모드 전환 및 두 페이지를 한 장에 출력할 수 있다. 이 밖에 원터치로 신분증 등 작은 문서를 앞뒤로 한 면에 복사하는 기능도 추가했다.
캐논은 아이폰이나 아이팟 터치 안에 있는 사진을 쉽게 출력할 수 있는 기능을 선보였다. 아이튠스 스토어의 캐논 iEPP라는 애플리케이션을 내려 받으면 한 번에 20장까지 사진을 정리해서 출력할 수 있다. 캐논은 업계 최초로 동영상을 사진으로 출력할 수 있는 프린터도 선보였다. 초고화질(full HD) 동영상을 전용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자동 보정한 후 고화질 사진으로 출력할 수 있게 했다.
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