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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세계랭킹 1위 탈환

입력 | 2010-11-03 03:00:00

크리스티 커 2위-최나연 5위




‘지존’ 신지애(22·미래에셋·사진)가 여자프로골프 세계 랭킹 1위에 복귀했다.

신지애는 2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10.86점을 얻어 크리스티 커(10.64점·미국)를 제쳤다. 지난달 31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에 오른 신지애는 8월 16일 3위로 두 계단 내려선 이후 약 2개월 반 만에 1위를 탈환했다.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신지애와 공동 4위를 차지한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은 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미야자토 아이(일본)를 4위로 끌어내리고 3위에 올랐다. 우승자 최나연(23·SK텔레콤)은 5위로 한 계단 뛰어올랐다.

올 시즌 19개 대회에서 15번이나 톱10에 든 김송희(22·하이트)는 한 번의 우승 없이도 8위를 유지했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