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3일 서울 G20 정상회의 개최와 관련해 "여러 단체들에 시위를 자제해달라는 부탁말씀을 드리고 자제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서울 G20 정상회의 관련 내외신 기자회견'을 열어 "일부 단체가 반대하고 시위를 하겠다는 이야기를 하지만 서울 정상회의의 취지에 비춰 반대할 만한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 대통령은 "왜냐하면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중소기업을 살리며 세계경제를 살리자는 목표는 그런 단체들의 목표와도 일치하기 때문에 시위를 자제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3일 예멘 남부 샤브와주에서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송유관 중 일부가 알카에다의 테러공격으로 폭발한 것과 관련해선 "한국 정부는 북한과 세계 테러집단에 대해 예측하면서 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그렇게 생각하고 북한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믿지만 대비는 철저히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터넷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