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강동원.
배우 강동원이 “슈퍼맨을 조종하고 싶다”며 이색적인 소망을 밝혔다.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초능력자’ 언론시사회 현장.
이번 영화에서 강동원은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초능력자 역을 맡았다.
이어 “지난 여름부터 열심히 촬영했던 영화인데 개봉을 앞두고 감회가 새롭다”며 “처음 영화를 봤는데 좋은 부분과 반성해야 할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악역을 맡은 소감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악역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초능력자 캐릭터를 잘 표현하고자 했는데 좋게 봐 주신것 같아 다행이다”고 말했다.
한편 배우 강동원과 고수의 출연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초능력자’는 사람을 조종 할 수 있는 초능력자(강동원 분)와 그 능력이 유일하게 통하지 않는 남자(고수 분)의 대결을 그린 작품. 오는 11월 10일 개봉 예정이다.
박영욱 동아닷컴 기자 pyw0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