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성지곡 어린이대공원 시설이 대대적으로 개선된다. 부산시는 내년 2월 임대기간이 끝나는 어린이대공원을 활성화하기 위해 8일 시민공청회를 연다고 4일 밝혔다. 대상은 놀이동산이 있는 성지곡 수원지 주변 1만5500m²(약 4600평). 1989년 조성된 놀이동산에는 놀이기구 25가지가 있지만 시설이 낡아 시민들이 외면하고 있다. 부산시는 어린이대공원이 기능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놀이동산을 없애고 자연 휴양시설로 만드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