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만으로도 무게감을 느낄 수 있는 문화 인물 7명과의 대화를 묶었다. 문화의 이어령, 만화의 이현세, 가요의 조용필, 영화의 임권택, 연극의 이윤택, 소설의 이문열, 시의 류시화 씨를 만났다.
책에는 무엇이 이들을 지금의 자리로 이끌었고, 그 과정 속에서 어떠한 발자취를 남겼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담겼다. 이현세 씨는 만화를 내며 겪은 우여곡절과 한국 만화의 시스템에 대해, 이윤택 씨는 문학으로 입문해 기자를 거쳐 연극계로 들어오기까지의 뒷이야기를, 류시화 씨는 시와 출판, 번역을 아우르는 노하우와 자신의 철학을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