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 금강사업 반대 입장에 반박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던 충남 부여군과 민간단체들이 앞으로 금강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강도 높은 대책을 펴기로 했다.
이용우 부여군수는 7일 통화에서 “최근 여론조사에서 군민 71% 이상이 금강사업의 추진을 원하고 있는 사실이 확인됐지만 충남도는 여전히 반대하고 있다”며 “부여군개발위원회와 금강발전협의회, 금강하천부지생계대책위 등 민간단체들이 이달 대규모 주민집회를 열어 충남도의 입장 변경을 촉구할 예정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금강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부여군 산하 금강사업개발위원회도 이·통장 등 여론 주도층에 대한 홍보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