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층의 악당’에서 꿍꿍이를 가지고 히스테릭한 모녀의 2층 집에 세 들어 살게 될 정체불명의 사나이 ‘창인’을 연기한 한석규를 만났다.
“개인적으로 김혜수씨의 팬이었어요. 꼭 같이 공연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쭉 하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가 와서 옳다구나 잡았지요” 인터뷰 내내 ‘우리 혜수’ 라며 배우 김혜수의 칭찬을 늘어놓던 한석규는 영화 출연을 결심하게 된 큰 이유도 김혜수 때문이라고 말했다.
“배우가 한 무대에서 같이 공연을 한다는 것만큼 기쁜 일이 없는 것 같아요. 이렇게 김혜수씨와 함께 하게 되었고 작업자체가 매우 즐거웠습니다. 마침 장르가 코미디였기 때문에 더 분위기가 즐겁고 재미있었어요.”

배우 한석규와 김혜수, 그리고 ‘달콤, 살벌한 연인’ 손재곤 감독이 만나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이층의 악당’은 11월 25일 개봉될 예정이다.
글&동영상·김다정<더우먼동아 http://thewoman.donga.com eTV 객원 에디터 jungjoy@naver.com>
사진·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