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프리 개인 종합 3위로

페텔은 4.309km의 서킷 71바퀴를 도는 레이스에서 1시간33분11초803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랭킹 포인트 25점을 추가한 페텔은 231점이 돼 개인 종합 순위에서 3위로 한 단계 올라섰다. 페텔은 영암 대회에서 예선 1위를 하고도 결선에서 엔진 고장으로 포인트를 쌓지 못했다.
2위는 페텔에게 4.2초 뒤진 마크 웨버(호주·레드불레이싱)가 차지했고, 영암 대회 우승자인 페르난도 알론소(스페인·페라리)가 페텔에게 6.8초 뒤진 3위로 결승선을 지났다. 18점을 보탠 웨버는 238점, 15점을 더한 알론소는 246점으로 각각 시즌 2위와 1위를 유지했다. 예선에서 깜짝 1위를 차지했던 니코 휠켄베르크(독일·윌리엄스)는 8위로 밀렸고, ‘F1 황제’ 미하엘 슈마허(독일·메르세데스)는 7위.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