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경찰청은 17동양호와 한 쌍을 이뤄 조업하던 18동양호가 “1km 안팎의 거리를 두고 앞서 가던 17동양호가 갑자기 파도에 맞아 옆으로 기운 뒤 곧바로 침몰했다”고 인천어업정보통신국에 신고함에 따라 높은 파도를 견디지 못하고 침몰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가 나자 해경은 헬기 1대를 급파하고 경비함 4척을 보내 구조작업에 나섰으나 사고 해역에 초속 20∼24m에 이르는 강풍이 불고 파고가 4∼5m로 높아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종자 명단 △박현중(53·선장·인천 남구 용현동) △서복용(54·인천 남구 용현동) △노상빈(54·인천 중구 신흥동) △김태원(49·인천 중구 항동) △오기환(50·부산 영도구 남항동) △샤림(33·인도네시아 국적) △타주리앤디(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