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회의 기간 만나 우리금융 민영화 투자 요청 예정
이 회장은 9일부터 12일까지 주요 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 및 비즈니스 서밋에 맞춰 방한하는 세계 금융권 최고경영자(CEO)들과 잇달아 면담하고 우리금융 민영화 참여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 회장은 요제프 아커만 도이체은행 회장, 윌리엄 데일리 JP모간체이스 부회장, 웨이젠궈 중국 전 상무부 부부장, 마웨이화 중국상업은행장, 스티븐 슈워츠먼 블랙스톤 회장, 윌리엄 토페타 메트라이프 인터내셔널 사장 등을 만난다.
우리금융은 현재 4, 5곳의 과점주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정부가 보유한 우리금융 지분(56.97%)을 인수하길 바라고 있다. 이를 위해 우리금융은 연기금, KT, 포스코 등 국내 대기업, 해외 우량 사모펀드(PEF), 은행 거래 고객 등이 지분 인수에 각각 10% 참여하도록 유치하고 있다. 또 해외 기업이 15%, 우리사주조합이 5% 참여하도록 노력 중이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