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 관련 있는 8~10월중 사건 집중점검을
매년 수능에서는 시사적인 이슈가 교과 내용과 연계돼 출제돼 왔다. 자연재해나 국가간 갈등, 문화재 관련 뉴스는 물론이고 극적으로 구조된 칠레 광부들의 이야기도 세계지리나 경제 등 교과 내용과 연관지어 출제될 수 있다. 사진은 69일간 700m 지하 갱도에 매몰됐던 칠레 광부들이 구조된 뒤 환호하는 모습. 동아일보 자료 사진
시사적 소재는 언어영역, 과학탐구영역에서도 출제될 수 있지만 주로 사회탐구영역에서 많이 출제됐다. 큰 피해를 입힌 자연재해는 한국지리, 세계지리 등에서 주로 출제되고 경제 뉴스는 경제, 경제지리에서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 국가 간의 갈등이나 문화재에 관한 뉴스는 국사, 세계사 등에서 자주 출제돼왔다. 사회탐구를 선택한 수험생이라면 막바지 수능 준비를 최근 시사 쟁점과 교과 내용을 연관지어 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시사 문제의 출제 방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첫째는 시사적 소재를 활용해 직접 관련 문제를 출제하는 방식이다. 두 번째는 사회적 논란거리가 된 사건과 연관성이 있는 교과 내용을 출제하는 방식이다.
남윤서 기자 bar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