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오규는 9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1년 K리그 신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신청자 499명 중 첫 번째로 지명을 받았다. 김오규는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2012년 런던 올림픽 대표팀의 중앙 수비수로 장석원(성남)과 함께 일찌감치 주목받았다.
1라운드 2번 지명권을 얻은 울산과 3번 지명권을 받은 대구도 수비수를 택했다. 울산은 올해 전국추계대학연맹전에서 동국대를 3위로 이끌며 수비상을 받은 최보경을 뽑았다. 대구는 수비수 안재훈(건국대)을 지명했다. 서울은 윤승현(연세대), 경남은 박진수(삿포로), 인천은 유준수(고려대), 제주는 오반석(건국대), 성남은 우크라이나에서 뛰는 김평래를 1순위로 지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