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는 중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서해에 미 항공모함을 파견할 방침임을 재확인했다.
미 국방부가 9일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은 지난 8일(현지시간) 호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필요시 미 항공모함을 서해에 파견할 것인지에 관한 질문을 받고 "우리는 항해 자유의 중요성을 오랫동안 믿어왔으며, 국제법을 준수하면서 이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 동석한 마이크 멀린 미 합참의장도 "이들 해역은 공해로, 중국의 소유도 한국의 소유도 아니다"면서 "우리와 많은 국가가 공해에서 항해해 왔고, 우리는 계속 그렇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터넷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