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천후 대비 기능성재킷 필수… 다운재킷-보온의류도 챙겨야바지는 흡습속건 기능 확인… 장거리 산행땐 25L이상 배낭
노스페이스 마제스티 재킷(왼쪽), 컬럼비아 맥클렌돈 팩
○악천후 대비한 기능성 재킷
겨울 산에서는 갑자기 날씨가 변할 수 있기 때문에 비바람이나 눈을 막아줄 수 있는 기능성 재킷이 필요하다.
고어텍스는 대표적인 기능성 소재로 방풍 방수 기능은 물론 안감의 겹 수에 따라 보온성이 높아진다. 안감이 두 겹이면 2-레이어(Layer), 세 겹이면 3-레이어라고 부른다. 1박 미만의 간단한 산행이면 홑겹 고어텍스로도 충분하지만 1박 이상의 중장거리 산행에는 2레이어 이상의 고기능성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권한다.
라푸마의 고어텍스 재킷은 오렌지와 파랑, 노랑 등 다양한 컬러를 갖췄으며 팔꿈치 라인을 곡선으로 처리하는 등 인체공학적인 패턴이 특징이다. 가격대는 30만 원대 후반에서 60만 원대까지.
코오롱스포츠 ‘고어텍스 퍼포먼스 쉘 재킷’은 100% 방수와 투습이 우수하며 어깨 가슴 소매 하단 부위는 마모가 잘 안 되는 소재를 적용했다. 후드 탈부착 기능이 있어 트레킹에도 좋다. 44만 원.
○여러 벌로 몸 온도 유지하고 바지는 편하게
라푸마 기능성 바지(왼쪽), 코오롱 퍼포먼스 쉘재킷
또한 산 정상에서는 기온이 급격히 낮아져 체온이 떨어지기 때문에 이를 대비한 다운 재킷을 가방에 넣었다가 추울 때마다 꺼내 입는 것이 좋다. 아이더 윈스톤알파 & 웬디알파 윈드스토퍼 다운재킷(39만 원)은 투습 및 방풍이 뛰어난 윈드스토퍼 소재를 겉감으로 사용하고 구스 다운을 충전재로 사용한 전문가형 다운재킷이다. 소매 사이로 바람이 들어오는 것을 막았고 모자 안쪽도 이중 구조로 보온성을 높였다.
○장거리 산행때는 용량 큰 배낭
배낭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용량이다. 단거리 산행일 경우에는 20L 정도의 소형 배낭으로도 충분하지만, 중장거리 산행일 경우에는 여분의 옷가지와 용품을 모두 수납할 수 있는 25L 이상의 배낭을 선택해야 한다.
컬럼비아의 맥클렌돈 팩(15만8000원)은 인체공학적인 설계로 몸과 일체감을 느낄 정도로 착용감이 편하다. 40L의 넉넉한 수납공간을 갖췄고 발수 기능이 뛰어난 소재를 사용해 물과 오염물질에 강해 쉽게 더러워지지 않아 활용성이 좋다.
라푸마의 카프리콘 배낭은 심플한 컬러를 사용했으며 수납이 가능한 포켓이 곳곳에 있어 사용하기 편리하다. 바닥에는 레인커버가 있어 비나 눈이 올 경우에 배낭을 보호할 수 있다. 27L 12만5000원, 32L는 15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