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조연설을 맡은 장 사장은 “1995년부터 현재까지 FPD 시장은 매출 기준으로 36배의 경이적인 신장세를 이뤘다”며 “이제까지 디스플레이 산업은 LCD가 브라운관(CRT)을 대체하며 성장했지만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려면 현재의 FPD를 새롭게 대체할 ‘창조적 대체’ 디스플레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런 창조적 대체 상품으로 △스마트TV △태블릿PC △스마트오피스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공 디스플레이를 꼽았다.
예를 들어 기존 LCD와 플라스마디스플레이패널(PDP) TV는 스마트TV가, 노트북은 태블릿PC가, 사무실용 모니터는 벽면 디스플레이나 전자칠판 등이 각각 대신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