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이달 말…현빈·비는 내년초 입대 예정
조승우·에릭 컴백…조인성은 내년 3월 전역

강동원 현빈 비 (왼쪽부터). 스포츠동아DB
연예계에 이달 말부터 내년 초까지 ‘군대 쓰나미’가 일어난다.
‘꽃미남’ 스타로 꼽히는 배우들이 잇따라 입대하고, 비슷한 시기 제대하는 또 다른 스타들이 활발한 활동을 예고해 팬들의 기대를 한층 높이고 있다.
입대 예정일이 다가오며 팬들에게 가장 큰 아쉬움을 던지는 스타는 강동원이다. 10일 개봉한 주연작 ‘초능력자’로 관객몰이에 성공적으로 나선 강동원은 이르면 이달 말 공익근무 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시작한다.

조승우 에릭 조인성 (왼쪽부터). 스포츠동아DB
가는 스타가 있으면 오는 스타도 있다.
최근 군 복무를 마친 조승우와 에릭은 제대 전부터 출연작을 결정하는 빠른 행보를 걸어왔다. 조승우는 30일 막이 오르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를, 에릭은 해양경찰을 소재로 촬영을 시작한 드라마 ‘포세이돈’을 택했다. 이들은 제대 후 일정한 휴식기를 갖는 다른 연예인과 달리 공백 없이 활동을 시작했다.
내년 3월 공군 복무를 마치고 제대하는 조인성은 벌써 영화와 드라마 관계자들로부터 러브콜을 받는 상황. 한 드라마 관계자는 “군 행사에 출연해서도 팬들에게 여전히 뜨거운 지지를 얻고 있다”며 “스타성과 연기력을 갖춘 흔하지 않은 배우이기 때문에 제작사들의 움직임이 많다”고 귀띔했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