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기 자유형 200m 2연패… 한국 金13개 2위

마린보이 ‘승리의 포효’ 광저우 아시아경기 수영 자유형 남자 200m에서 아시아 기록을 세우며 대회 2연패를 달성한 박태환이 포효하고 있다. 광저우=변영욱 기자 cut@donga.com
한국 권총의 차세대 에이스 이대명(22·한국체대)은 남자 10m 공기권총에서 합계 685.8점으로 단체전과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이대명은 전날 50m 권총 단체전에 이어 3관왕에 올랐다. 임신 7개월의 김윤미(28·서산시청)는 여자 10m 공기권총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우승해 2관왕에 등극하는 감동의 드라마를 썼다. 김윤미는 합계 483.3점을 기록해 내년 1월 세상에 나올 배 속의 아기와 함께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남자 사이클의 간판 장선재(26·대한지적공사)는 4km 개인추발에서 4분30초298에 결승선을 통과해 도하 대회에 이어 2연패에 성공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