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대구서 첫 행사
대구 중구 동성로 중앙치안센터 앞에 설치된 ‘4·19혁명 사적지 표석’.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제50주년 4·19혁명 기념사업회’는 17일 오전 10시 반 대구 중구 동성로 중앙치안센터에서 이기택 4·19혁명기념사업회 회장, 설송웅 4·19혁명 사적지 표지석 설치위원장, 박관용 전 국회의장 등 4·19혁명 관련 인사 250여 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표석 설치 기념식을 갖는다.
기념사업회는 대구에 이어 △25일 대전 대전역과 목척교 사이 △26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 서문 옆 △12월 1일 충북 청주시 북문로대로 영동삼거리 △3일 부산 부산진구 서면 로터리 △6일 경남 창원시 마산의료원 앞 △7일 광주 금남공원 입구 △10일 서울 중구 태평로1가 전 국회의사당 앞에도 표석을 세울 예정이다.
표석 설치 사업은 1960년 4·19혁명이 자유민주주의 국가로서의 토대를 마련해 제2 건국을 이룬 의미를 기념하기 위해 진행되는 것이다. 4·19민주혁명회 회원 250여 명, 공로자회 회원 420여 명, 희생자 유족회 회원 170여 명 등 840여 명이 이번 행사에 동참했다.
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