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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수능날 장애인 수험생 위한 콜택시 운영

입력 | 2010-11-16 03:00:00

서울시, 300대 우선 배차… 지하철-버스 증편 운행




서울시는 장애인용 콜택시 300대를 18일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장애인 수험생에게 우선 배차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지체·뇌병변 1, 2급 중증장애인과 기타 휠체어를 쓰는 1, 2급 중증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다. 이용을 원하는 수험생은 전화(1588-4388)나 홈페이지(calltaxi.sisul.or.kr)를 통해 예약해야 한다.

서울시는 또 수능 당일 지하철 1∼9호선의 집중 배차 시간대를 평소 오전 7∼9시에서 오전 6∼10시로 2시간 늘려 모두 35회 추가 운행하기로 했다. 시내버스는 오전 6시∼8시 10분에 집중 배차해 운행 간격을 줄일 계획이다. 또 각 자치구와 동주민센터의 행정차량 800여 대를 지하철역 등에 배치해 수험생의 이동을 돕는다.

시는 수능을 치른 학생에게 18∼21일 한강 유람선 이용 가격(1만1000∼1만5000원)의 50%를 동반 1인까지 할인해 주기로 했다.

조종엽 기자 jj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