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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세상과 소통하는 의료인(6) 안면윤곽-돌출입수술을 말하다

입력 | 2010-11-16 10:50:14


예뻐지고 싶은 욕심은 너도나도 끝이 없다. 특히 외모의 중요성이 비교적 강조되는 연예인들의 경우는 남녀불문은 물론이고, 지천명을 바라보고 이순에 나이에 이르러서도 아름다운 모습을 가지려고, 혹은 지켜내려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이 경외롭게 느껴지기도 한다. 공백기를 갖다가 돌아온 연예인들은 탄탄한 근육이나 환상적인 S라인을 가지고 나타나는 경우가 많이 있다. 달라지는 것은 훌륭한 몸뿐이 아니라 조금 또는 천지개벽한 느낌으로 과거와는 다르게 어려보이고 세련된 느낌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몇몇 TV예능에서 우스갯거리로 만드는 경우도 많이 있지만, 많은 사람들은 부럽기도 하고, 달라진 비법(?)을 궁금해 하기도 한다. 이럴 때마다 해당 연예인들의 항변은 하나 같이 ‘살만 뺐어요.’라는 발칙한 이야기만 하더니, 요즈음에는 새로운 항변을 찾았다. 바로 ‘치아교정만 했어요.’라는 이야기다.
 
▶ 치아교정과 안면윤곽-돌출입 수술. 예뻐지고 싶은 나에게 적합한 수술은?!
대충 봐도 말 그대로 천지개벽한 얼굴인데, 치아교정이라니.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소리 같다. 강남에 위치한 안면윤곽-돌출입 전문병원 성형외과 전문의 김용섭원장은 “발치교정치료만으로도 충분한 개선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 돌출입수술이나 양악수술과 같은 수술적인 치료가 꼭 필요한 경우도 있다.”고 이야기 한다. 다시 말해서 치아만 앞으로 뻐드러져 있는 경우에는 발치교정치료만으로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치아뿐이 아니라 골격자체가 앞으로 튀어 나와 있는 경우에는 안면윤곽수술이 필요한 것이다.
 
‘예뻐질 수만 있으면 되지 그 방법이 중요한가’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김용섭 원장에 설명을 들어보면 교정과 수술적 치료에 신중해야할 이유가 명확하다. 김 원장의 설명은 다음과 같다.
 
“수술적인 접근을 통해 치료를 해야만 하는 상황임에 불구하고 발치교정만을 받게 된다면, 그 결과가 좋지 않을 수밖에 없다. 긴 시간 환자나 의사 모두 많은 노력을 들여 교정치료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해도 여전히 돌출되어 보이는 입은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든지, 앞니가 옥니가 되어 버리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어 “수술이 필요한 사람은 반드시 수술을 선택해야만 한다. 이미 발치를 한 상황에서 수술을 하려면 양악수술까지 받아야만 해결이 가능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추후에 곤란한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도 수술이 필요할지 교정이 필요할지는 많은 경험을 통해 보다 정확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전문의와 상담해야한다.”고 설명한다.
 
그렇다면 수술의 대상이 되는 경우는 어떤 상황일까. 강남제일성형외과 김용섭 원장은 “치아교정의 대상과 수술적 치료의 중간 단계, 집합으로 보면 교집합에 해당하는 환자까지가 수술의 대상이라고 볼 수 있다.”고 이야기 한다. 수술적 치료가 반드시 필요한 사람을 넘어서 그 중간 단계에 경우까지도 수술의 대상으로 넣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예뻐지는 모습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과 발치 교정에 비해 ‘기간이 짧게 걸린다’는 점이다. 기간의 이익은 “수술 후에 교정을 하는 것이 통상의 발치교정보다 훨씬 짧아질 수 있고, 치아뿌리의 흡수율도 낮아지게 되므로, 치아건강측면에서도 유리하다.”는 것이 김용섭 원장의 설명이다.
 
‘교정을 수술적 치료 후에 해야 한다’고 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김원장의 설명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돌출입 수술을 한 후에는 전체적인 골격이 후방이동을 하더라도 발치공간사이에 2~4mm정도의 빈 공간이 남게 된다. 이런 빈공간이 생기지 않도록 수술을 통해 후방 이동량을 더 늘린다고 하면, 교정치료의 필요는 없어지겠지만, 입의 모양이 합죽하게 되어 버릴 수밖에 없으므로, 빈 공간이 남는 다고해도 후방 이동량을 제한해야만 하는 것이다. 이렇게 발생된 빈 공간을 매우기 위한 방법으로 교정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 안면윤곽-돌출입 수술 이후에 치아교정은 건강을 위해서 신중하게!

돌출입 수술은 얼굴의 많은 부분을 달라지게 만들기 때문에 전체적인 이미지가 크게 개선될 수 있다. 하지만 수술이라는 과정에서 치아 하나하나의 위치를 바꿀 수는 없기 때문에 치아의 가지런함을 위해서 수술 후 치아교정 필요한 경우도 있다.
 
큰 일(?)을 치룬 환자에게 치아교정의 산도 넘어야 한다면 힘에 부칠 수도 있다. 그렇다고 건강한 치아를 무시할 수는 없는 일, 돌출입-안면윤곽 수술의 전 과정에 대해서 신중하게 생각해야할 몇 가지 문제에 대해서 강남제일성형외과 김용섭 원장은 “수술적인 과정에 있어서 무리 없이,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진행되어야함은 당연하다. 그리고 수술 후 치아문제를 해결하기위한 방법으로는 치아교정치료이외에도 비어 있는 공간에 양쪽 치아를 갈아내고 인공치아를 식립하는 방법이 있지만 이러한 방법은 발치한 치아4개 외에도 양쪽의 갈아내는 치아까지 총 8개의 치아에 큰 자극을 주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데뷔나 컴백 스케쥴이 빡빡한 연예인같은 경우가 아니라면 권장할 수 있는 방법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리고 “다른 교정 방법으로 투명교정, 설측교정, 급속단기교정 등 귀에 솔깃할 만한 이름을 가지고 있는 다양한 방법들이 있지만 치아교정의 궁극의 목적은 교정 장치를 제거하고 나서도 영구적으로 재발이 없이 완벽한 교정을 하는 것이라는 점을 생각한다면, 교정기간이 짧다는 것, 교정이 미용에 좋다는 이유만으로 선택되어져서는 안 된다.“며 치아교정의 이유에 대해 상기시켜줬다.
 
아름다워 지기 위한 성형수술은 병원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동네 마사지 샵이나 화장품가게가 아니라 병원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만으로도 함부로 결정하고, 시술되어서는 아니 될 일이다. 안면윤곽-돌출입 수술은 단순한 미용적인 효과뿐이 아니라 치아의 기능적인 면에서도 그 중요성을 무시할 수 없다. 이러한 이유를 감안 한다면 수술을 위한 병원 선택에서 가장 고려해야 할 부분은 치과전문의와 성형외과 전문의와 환상적인 하모니라고 이야기해도 모자람이 없다. 일시적인 아름다움이 아니라, 영속하는 건강한 아름다움을 위해서라면 무엇보다 믿을 수 있는 전문의를 만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믿을 수 있는 전문의를 식별해 내는 눈. 건강한 아름다움의 핵심이다.
 
[인터뷰 자문 의료진]
성형외과 전문의 김용섭원장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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