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보험주들이 차익 매물에 밀려 줄줄이 약세를 보였다.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해상은 전날보다 1300원(5.42%) 떨어진 2만27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삼성화재는 3500원(1.84%) 하락한 18만7000원, 동부화재는 1450원(3.5%) 하락한 4만 원, 메리츠화재는 410원(4.87%) 하락한 801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 밖에도 대한생명, 롯데손해보험 등 대부분의 보험주들이 4∼5% 큰 폭으로 떨어지며 약세를 보였다.
박진형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부 차익 실현 흐름이 있었지만 장기적인 하락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보기는 힘들며 시중금리에 따른 주가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