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잠해지는가 싶던 유럽 경제위기가 또 불거질 조짐을 보인다. 아일랜드에 이어 포르투갈 그리스 스페인 경제까지 휘청거리며 위기 확산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위기의 진원지인 아일랜드는 막상 구제금융을 거부하며 버티고 있다. 유럽의 이웃 국가들은 위기가 번질까봐 초조해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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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20 비즈서밋이 남긴 것
누군가는 ‘무모한 도전’이라 했다. 다른 누군가는 “그거 해서 뭐하냐?”고 물었다. 하지만 8개월의 치열한 준비 끝에 결국 성공했다. 최대의 경제 포럼, 민관 공조의 장이라는 칭찬까지 받았다. 서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한국 주도로 성사된 비즈니스 서밋 이야기다.
■ 조폭이 시민단체 간부를
경기 평택시의 폭력조직이 시의원 선거 입후보자를 비판하는 시민단체 간부의 입을 막기 위해 룸살롱으로 유인한 뒤 사진을 찍어 인터넷에 올리는 등 약점을 잡아 사회적으로 매장시켰다. 교도관을 매수해 교도소에서 대포폰으로 조직원도 관리했다. 무서운 조폭들의 실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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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능 보는 74세 할머니
“입학했을 때는 ‘중학교만 잘 졸업해야지’ 했고, 고교 들어가서는 ‘수료만 해도 행운’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제 대학 문턱을 넘보네요. 이렇게 재미있는 공부를 왜 이제야 알았는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이틀 앞둔 74세 박봉월 할머니는 10대 수험생들과 함께 시험을 볼 생각에 ‘10대 소녀’처럼 가슴이 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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