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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아의 6색 건강요가] 방바닥 트위스트 ‘애플 히프’ 완성

입력 | 2010-11-18 07:00:00


1. 엎드려서 양팔을 벌리고 숨을 들이마시며 오른 다리를 높게 들어올린다. 이때 시선은 오른쪽을 바라본다. 10초 정지.

2. 호흡을 내뱉으면서 오른다리를 왼쪽으로 넘기고 고개는 오른쪽으로 돌린다. 10초 정지, 좌우 교대 5회 반복.

3. 엎드려서 오른무릎을 뒤로 접고 엉덩이 뒤에서 손으로 발목을 잡는다. 10초 정지.

4. 손으로 다리를 들어올리며 왼쪽으로 전신을 넘긴다. 10초 정지, 좌우 교대 3회 반복.


광저우에서 한국인의 가슴을 설레게 만들 종목 중 하나는 체조이다. 기계체조와 리듬체조 선수들의 기량 못지않게 돋보이는 것은 선수들의 외모이다. 같은 실력의 선수들이라 해도 아름다움을 자아내는 얼굴과 몸매는 가히 보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충분하다. 건강하고 탄탄한 근육과 여성미 가득한 곡선은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하다. 선수들을 외모로 판단하는 과오를 범해서는 안되지만, 체조, 댄스 스포츠 등 일부 종목에 있어서는 실력을 더욱 돋보이게 만드는 요소가 외모라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는 건 필자만의 생각일까. 만일 리듬체조 선수들이 굵은 허리에 처진 힙, 과체중이라면 점프를 해도 무거워보일 것이며 우아한 리본 연기를 해도  처절하게 느껴질 것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볼 때 다이어트는 필수이다. 실제로 리듬체조 국가대표 및 상비군 선수들의 다이어트는 자신과의 전쟁이다. 먹고 싶은 것을 참아야 하고 고된 연습시간을 버텨야만 한다. 그렇게 얻은 완벽하고 가녀린 굴곡에 모든 이들은 찬사를 보내는 것이리라. 여기서 잠깐. 리듬체조 선수들 못지않은 아름다운 몸매를 원한다면 30분간의 다이어트 요가 동작으로 그녀들의 바디라인을 흉내내보자. 쏘옥 들어간 날씬한 허리와 탱탱하고 올라붙은 엉덩이를 갖게 될 것이다.

※ 효과
1. 허리와 옆구리 다이어어트에 효과적이며 등의 라인을 아름답게 해준다.
2. 처진 엉덩이를 올려주는 힙업 기능과  탄력을 동시에 유도하여 애플 히프을 만들어준다.
3. 하체 다이어트와 바디라인을 완성시키는 동작으로 몸매에 자신감을 키워준다.
4. 고관절의 이완과 가슴 확장을 가능하게 하여 남성에게도 매우 효과적이다.

※ 주의
1. 2번 자세에서 하체만 넘기고 상체는 바닥에 붙을 수 있도록 주의한다.
2. 4번 자세에서 왼쪽 가슴은 바닥에 오른쪽은 바닥에서 멀어질수록 효과적이며 중심을 잘 잡을 수 있도록 한다.

최경아 MBC해설위원|국민생활체육회 자문위원
저서: 100일 요가(결코 아깝지 않은 내 몸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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