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송옥순)는 다음 달 1일부터 2개월간 진행되는 ‘희망 2011 나눔 캠페인’ 기간에 41억 원의 성금을 모금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3%(1억2900만 원) 늘어난 것. 모금회는 다음 달 1일 오후 2시 청주 상당공원에서 이시종 충북도지사를 비롯한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눔 캠페인 출범식을 열고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가질 계획이다.
모금회는 다음 달 6일 제천시를 시작으로 도내 모든 시군구를 돌며 모금행사를 열기로 했다. 또 청원·오창 고속도로 톨게이트 모금, 학교 모금, 온라인 기부, ARS모금(060-700-1212) 등을 병행할 계획이다. 충북모금회 측은 “최근 일부 수도권 모금회의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캠페인이 위축될 우려가 있지만 충북도내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도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