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일린. 동아일보 자료사진
페일린 전 지사는 존스턴이 "할리우드와 뉴욕의 언론들에 등장해 거짓과 과장을 퍼뜨릴 때 우리는 입을 다물고 있어야 했던 게 한두번이 아니었다"고 썼다.
또 자신이 공화당 부통령 후보로 지명되는 바람에 덩달아 유명해진 존스턴의 "반짝 유명세를 어른이라는 사람들이 이용해먹는 것을 보자니 역겨웠다"며 존스턴을 "미아"에 비유하기도 했다.
폭스TV의 '아메리칸 아이돌'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한마디 했다. 참가자들은 "재능도 없는"데 "자만심이라는 이교"에 빠진 사람들이라는 것. "부모, 선생님, 대통령 등 누구도 이들이 불편해할까봐 진실을 말해주지 않았기에 이들은 모두 자신들이 마이클 잭슨 같은 대가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 속에 자랐다"고 페일린 전 지사는 비판했다.
그러나 페일린 전 지사의 딸 브리스톨 페일린도 '스타와 춤을'이라는 TV쇼 프로그램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낮은 점수를 받았음에도 아직 탈락하지 않은 것은 페일린 전 지사의 지지자들이 집단투표로 브리스톨에 대한 시청자 점수를 올려줬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페일린 모녀는 이를 부인하면서, 시청자 점수가 높은 것은 브리스톨이 춤 경력이 없는 점을 감안했기 때문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페일린 전 지사의 새 책은 다음주 출간되지만 17일부터 페일린 전 지사의 블로그를 통해 일부 내용이 소개되고 있다.
인터넷 뉴스팀
《 화제의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