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깍두기-나물등에 활용, 해남 음식경연서 선보여
전남 해남군의 특산물인 고구마가 밥과 김치, 갈비찜, 잡채, 전, 나물, 식혜 등 7첩 반상의 주인공으로 화려하게 변신했다. 18일 해남군에 따르면 화산면 이경임 씨(49·여)가 최근 끝난 ‘남도음식문화큰잔치’ 음식경연에서 고구마를 주재료로 한 7첩 반상을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씨가 출품한 고구마 7첩 반상은 고구마를 넣고 찐 영양밥과 생고구마로 만든 깍두기를 비롯해 유색 고구마 전, 고구마 유자 샐러드, 고구마 잎나물, 고구마 잡채 등이다. 또 갈비찜과 오리구이 등 고칼로리 음식에 첨가해 맛과 영양을 동시에 살려 웰빙 음식의 대표주자인 고구마의 효능을 더욱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찌거나 구워서만 먹어온 고구마를 다양한 요리로 선보여 가공과 상품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