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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스헬기 허위정비 관련 장교 등 5, 6명 계좌추적

입력 | 2010-11-19 03:00:00


군 검찰이 4월 추락하거나 불시착한 링스헬기 등 해군장비 허위정비 사건과 관련해 해군 장교 및 부사관 등 5, 6명의 계좌를 추적한 것으로 확인됐다.

군 관계자는 18일 “군 수사당국이 민간업체의 해군장비 허위정비 사건과 관련해 해군 검수담당자 등을 조만간 소환할 계획”이라며 “들어오지도 않은 부품을 받은 것처럼 허위로 기록했거나 업체로부터 뇌물을 수수했는지 등이 수사 대상”이라고 밝혔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부산지검도 지난달 말 해군 군수사령부 장교와 부사관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하거나 서면조사로 링스헬기와 P-3C 대잠초계기의 정비용역 계약서류를 넘겨받아 계약내용을 검토했다. 부산지검으로부터 수사 자료를 넘겨받은 군 검찰은 해군 관계자 5, 6명의 계좌를 추적했다. 군 관계자는 “소환 대상은 실무자급으로 극소수 인원을 소환해 혐의를 파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혁 기자 mh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