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폐지 등 재활용품을 수집하는 노인의 90%는 한 달 판매 수입이 40만원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관악정책연구소 '오늘'이 9월29일부터 한 달간 관악구에서 재활용품을 수거하는 노인 127명을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월 평균 폐지 판매 수입이 40만원 미만이라는 응답자가 115명(90.5%)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10만원 미만이 32.3%(41명), 10만~20만원 36.2%(46명), 20만~30만원 15.7%(20명), 30만~40만원 6.3%(8명)였다.
재활용품을 수거하는 이유는 생계유지라는 응답이 58.3%로 가장 많았고 용돈마련(25.2%), 소일거리(11.8%) 순이었다.
소일거리로 일한다는 응답자 중에는 원룸과 상가 건물 소유자도 각 1명씩 있었다. 응답자의 60.8%는 명절과 비 오는 날을 제외하고 매일 일한다고 답했으며 하루 노동시간이 8시간 이상인 사람도 36.2%나 됐다.
연령대는 75~79세 구간이 가장 많았으며 70세 이상 고령자가 78%였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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